장치로서 엔진에 장착된다.
터보차저의 간단한 작동원리
간단하게 작동방식을 설명한다면, 엔진에서 연소 후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압력을 이용하여 엔진에 공기를 최대한 압축된 형태로
불어 넣어 줌으로서 엔진의 빠른 연소를 이끌어 엔진의 파워를
최대한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터보차저 속의 공기를 압축시켜 엔진에 불어 넣어주는
임펠러(회전날개)는 분당 10만~15만 회전을 하게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엔진수에 비하여 20배이상 빠른 것이다.
초고속 회전을 하고 뜨거운 배기가스로 작동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엔진오일이 윤활과 냉각에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초정밀 부품
인데다 항상 고온에 노출되기 때문에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고장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G2X에 장착되는 터보차저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터보차저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엔진
오일의 온도가 적당히 올라가는
2~3분 정도는 엔진회전 2000rpm
이하로 천천히 주행하는 것이 좋고,
자동차 운행종료 후에도 바로 시동
을 꺼주기 보다는 엔진오일 순환을
통해 천천히 터보차저를 식혀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동차기술에 대한 관심은 자동차문화 발전에 기여
사실 현재 경차를 가지고 있는 내 경제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할때,
양산시점에 터보차저를 장착하고 있는 차들을 구입하기란 힘든
일인 것 같다. 터보차저를 장착하고 있는 모델 중 가장 내 눈을
사로잡는 모델은 골프 GTi...
최근에 기아차에서 출시한 쏘렌토에 장착되는 R엔진에는 전자
제어식 가변터보차저(E-VGT)를 사용하여, R엔진이 좋은 출력을
내면서도 높은 연비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자동차의 기본성능 보다는 자동차의 크기와 편의성을
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에서는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장착되는 기술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터보차저가 처음 개발되었던
것과 같이 새로운 기술을 국내 자동차 업체가 만들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자동차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질 때, 국가의 전반적인
자동차 문화 수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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